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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터미널‘
    영화 '터미널'

    개요

    제목 : 터미널 (The Terminal)

    개봉일 : 2004년 6월 18일 (미국)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 톰 행크스 (빅토르 나보르스키 역), 캐서린 제타 존스 (아멜리아 워렌 역)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 128분

    '터미널'의 주요 캐릭터 소개

    - 빅토르 나보르스키 (Viktor Navorski) - 톰 행크스 : 빅토르 나보르스키는 동유럽의 가상 국가 크라코지아에서 온 중년 남성으로,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의 조국에서 갑작스러운 쿠데타가 발생해 그의 입국 비자가 무효화되면서 출국도 입국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에 그는 공항 터미널에 머물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빅토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는 공항 내의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며,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한다.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터미널 생활에 적응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한다. 

    - 아멜리아 워렌 (Amelia Warren) - 캐서린 제타 존스 : 아멜리아 워렌은 JFK 공항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으로, 복잡한 연애 관계로 인해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항에서 우연히 빅토르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따뜻함과 순수함에 매료된다. 아멜리아는 복잡한 연애 문제로 상처받은 인물로,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직업적으로는 독립적이고 강한 여성으로, 자신의 일을 능숙하게 해낸다. 외적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있다. 빅토르와의 만남을 통해 희망을 찾고, 자신의 감정을 재발견하게 된다.

    -프랭크 딕슨 (Frank Dixon) - 스탠리 투치 : 프랭크 딕슨은 JFK 공항의 보안 책임자로, 빅토르의 상황을 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그는 빅토르를 경계하며, 공항 밖으로 내보내려고 노력하지만, 빅토르의 끈질긴 의지에 번번이 실패한다. 딕슨은 법과 규칙을 중시하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빅토르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때로는 냉철하게 행동한다. 딕슨은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빅토르를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인간적으로는 그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영화 후반부에서 딕슨은 자신의 엄격한 태도를 누그러뜨리며, 빅토르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 엔리케 크루즈 (Enrique Cruz) - 디에고 루나 : 엔리케 크루즈는 JFK 공항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으로, 공항 내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빅토르와 친구가 되며, 그의 공항 생활을 돕는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공항 보안 직원 돌로레스와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빅토르의 도움을 받는다. 엔리케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 사람들을 대한다. 그는 돌로레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빅토르의 도움을 받아 그녀와의 관계를 발전시킨다. 엔리케는 빅토르를 진심으로 돕고, 그의 공항 생활을 함께 해결해 나간다.

    - 돌로레스 토레스 (Dolores Torres) - 조 살다나 : 돌로레스 토레스는 JFK 공항의 보안 직원으로, 엔리케의 연인이다. 그녀는 빅토르의 도움을 받아 엔리케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며, 빅토르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다. 돌로레스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독립적으로 생활한다. 그녀는 엔리케의 진심 어린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와의 관계를 발전시킨다. 빅토르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따뜻함에 감동하며, 그를 도우려 한다.

    - 구르베인 (Gupta Rajan) - 쿠마르 팔라나트 : 구르베인은 공항 내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빅토르와 친구가 된다. 그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 있으며, 공항에서 생활하고 있다. 구르베인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생활한다. 그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성격으로, 빅토르와의 관계에서 큰 웃음을 제공한다. 구르베인은 빅토르를 진심으로 도우며, 그의 공항 생활을 함께 해결해 나간다.

    고립된 공간,  공항에서의 여정 아니 탈출기

    영화 '터미널(The Terminal)'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 주연의 감동적인 드라마로, 공항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동유럽 가상 국가 크라코지아에서 온 빅토르 나보르스키(톰 행크스)가 JFK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빅토르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조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미국 입국 비자가 무효화되고, 출국도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결국 그는 공항 터미널 내에서 머물게 되며, 장기간의 공항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빅토르는 처음에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그는 시간이 갈수록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 특히 공항 내 식당에서 일하는 구아달루페 출신의 엔리케(디에고 루나), 청소부 구르베인(쿠마르 팔라나트), 그리고 보안 직원 돌로레스(조 살다나)와 친구가 되면서, 그의 고립된 생활은 조금씩 따뜻한 인간미로 채워진다. 빅토르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그는 동전 수집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거나, 공항 내 다양한 일거리를 도맡아 하며 생활을 꾸려나간다.

    한편, 빅토르는 공항 내에서 일하는 아멜리아 워렌(캐서린 제타 존스)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아멜리아는 복잡한 연애 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인물로, 빅토르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끌리게 된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공항 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간다. 공항 보안 책임자인 프랭크 딕슨(스탠리 투치)은 빅토르를 경계하며, 그를 공항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만, 빅토르는 자신의 신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공항에 머물기로 결심한다. 빅토르의 최종 목표는 뉴욕 시내에 있는 한 재즈 클럽을 방문하는 것인데, 이는 그의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함이었다. 빅토르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마침내 프랭크 딕슨의 방해를 뚫고 뉴욕 시내로 나가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빅토르가 재즈 클럽을 방문하고,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실화 기반 스토리

    영화 '터미널'의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이란 출신의 메흐란 카리미 나세리(Mehran Karimi Nasseri)라는 인물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18년 동안 생활한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세리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터미널 1에서 머물렀으며, 그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나세리는 이란에서 정치적 이유로 추방된 후 여러 국가를 전전하다가, 결국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벨기에로 향했다. 그러나 그의 문서가 도난당하면서 벨기에에 입국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프랑스 파리의 공항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입국할 수 있는 법적 신분을 잃게 되어 출국도, 입국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나세리는 공항 터미널에서 생활하며, 그곳의 직원들과 승객들 사이에서 살아갔다. 그는 공항 내 상점에서 음식을 구입하거나, 공항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나갔다. 그의 생활은 공항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나세리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다뤄졌고, 결국 영화 '터미널'의 영감이 되었다. 영화 '터미널'은 나세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되, 많은 부분에서 허구와 영화적 요소를 추가하여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예를 들어, 영화 속 빅토르 나보르스키의 국적은 가상의 동유럽 국가인 크라코지아로 설정되었으며, 그의 공항 생활도 나세리의 실제 생활보다 더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재구성되었다. 나세리의 실화는 영화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했지만, 영화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톰 행크스의 명품 연기

    톰 행크스는 영화 '터미널'에서 빅토르 나보르스키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연기는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의 입장에서 본 톰 행크스의 연기는 여러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톰 행크스는 빅토르 나보르스키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여, 그의 모든 감정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빅토르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행크스는 이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가 영어를 서툴게 사용하는 장면들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빅토르의 진심과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톰 행크스는 빅토르의 인간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이 그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빅토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친절과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행크스는 빅토르의 이런 특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관객들이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했다. 특히, 빅토르가 공항 내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의 내면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톰 행크스는 빅토르 캐릭터의 작은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고 표현했다. 예를 들어, 빅토르가 공항에서 생활하며 겪는 작은 일상들, 동전 수집을 통한 생계유지, 공항 직원들과의 소소한 대화 등은 모두 행크스의 디테일한 연기 덕분에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 이러한 디테일들은 영화의 전체적인 리얼리티를 높이며, 빅토르라는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든다.

    톰 행크스는 다른 배우들과의 상호작용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캐서린 제타 존스와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중요한 감정선을 형성하며, 두 인물 간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다. 또한, 공항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에서도 행크스의 유머와 따뜻함이 잘 드러나며, 빅토르의 인간미를 더욱 강조한다. 토르 나보르스키는 가상의 동유럽 국가 크라코지아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어, 그의 영어 발음에는 독특한 억양이 필요했다. 톰 행크스는 이를 위해 많은 연구와 연습을 통해 크라코지아 억양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는 빅토르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관객들이 그의 배경과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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