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경로, 태풍와도 더운 이유

 
 
올 여름은 이례적으로 태풍소식이 뜸했던 것 같은데요. 대신 엄청난 무더위를 겪고있죠. 밤낮없이 푹푹찌는 찜통 더위만 해도 힘든데, 9호 태풍 종다리 소식이 들려오면서 태풍 피해에 대한 불안함까지 더해졌습니다. 
 

자세한 태풍 경로와 더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종다리 경로

 
 
태풍 종다리는 오늘 오전 서귀포 남남서쪽 한 300km 정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서 북쪽으로 1시간에 한 33km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태풍 특보도 발령 된 상태이며, 제주 산간에는 초속 3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돌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20일 오후 5시 무렵 서귀포 서쪽해상을 지나 점차 서해상으로 진입하고, 태풍이 가까워지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태풍의 힘이 자정 쯤에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고, 기상청에서 보여주는 그래프 상으로도 태풍의 위력이 엄청나 보이지는 않지만 자연재해는 늘 미리 조심해야하는 만큼 각자 본인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오기 전에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풍 종아리 이동경로

 
 
 

 
 

 

태풍의 영향

 
 

태풍 강도

 
 

보통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때는
보통 시속 150km 정도, 시속 100~150km 정도의 바람이 불 때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종다리는 그보다 약한 70~80km로 바람이 불어 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향권에 들어 갔을 때에는 피해가 클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비는 얼마나 올까? 

 
 
 

남쪽으로는 최고 한 120mm, 중부 쪽으로는 최고 60~80mm 정도 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권

 
 
 

중급 태풍 정도면 우리나라 전체를 커버해서 우리나라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이번 태풍 종다리는 바람이 부는 반경이 180km 정도 되기 때문에, 시각에 따른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각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위험도

 
 
 최근 태풍 소식에도 두려움에 떨었던 것 보다는 미미했다고 느꼈는데요 (물론 지역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올해 태풍들은 대부분 일본 쪽을 향했습니다.

올 여름이 아주 더웠던 이유 중 하나도 기압세력 하나가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어서인데, 이 덕에 태풍이 일본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태풍 종아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쪽으로 빠지지 않고 한반도를 따라 밀려올라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근처에서 발생한 태풍임에도 다행히 그 세력이 금방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태풍은 수온이 높은 곳을 지나면 에너지를 많이 받는데, 우리나라 남부지역 근처에 수온이 높아 태풍의 강도 세집니다.

이번 태풍은 상층의 공기 덕분에 약해질 것으로 보이나, 후에 상층에 있던 고기압이 서쪽으로 빠지고 나면 피해가 커 질수도 있겠습니다.

8월에서 9월까지는 이런 형태의 태풍의 길이 열리는 시기가 되므로, 앞으로 올 태풍들도 유심히 살펴보고 조심해야겠습니다. 
 
 

 
 

비가 와도 여전히 더워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많이 오고, 다른 지방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기는 짧게 내리는 비라더위를 완전히 식혀주지는 못합니다.
 
게다가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낸 이름인데, 이 태풍은 폭염과 관계가 있습니다.
 
  2018년이 가장 더운 해로 알려져 있는데, 태풍 종다리도 2018년 7월에 왔습니다.
 
현재 폭염 기록은 2018년 8월 1일 기록으로 서울이 39.6도 를 달했습니다. 이 당시 태풍 종다리가 영향을 준 시기가 7월 30일이었습니다.

이번에도 9호 태풍 태풍 종다리가 남쪽에 있는 더운 공기와 수증기를 가지고 옵니다. 결국 더위와 습도를 같이 가지고 오니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못합니다. 비가오는 잠시동안 기온이 떨어질 수 있겠으나 금방 다시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